95억원 투입… 무인조종멀티센터·드론레이싱 서킷 등 설치

가세로태안군수가 '태안UV랜드'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군이 조성 중인 전국 유일의 무인조종 복합테마파크 ‘태안 유브이(UV) 랜드’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태안 유브이(UV, Unmanned Vehicle, 무인이동체)랜드’는 모두 95억원을 들여 태안기업도시 내 11만5703㎡ 부지에 원격제어 비행기, 멀티콥터 등에 대한 실증시험과 체험시설 및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곳에는 △무인조종멀티센터 △이ㆍ착륙장(400m) △드론스쿨 △드론레이싱 서킷 △원격제어(RC)카 서킷 △무선조종 헬리 필드 등이 들어선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부지성토공사를 시작으로 토목ㆍ조경공사와 건축공사를 순차적으로 착공하는 등, 내년 7월 최종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태안 UV 랜드’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지정을 신청했고 ‘드론면허시험장 지정’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드론 관련 기관과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일부 시설물들을 서비스 실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제공할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 UV 랜드를 드론 산업 분야의 민ㆍ관ㆍ산ㆍ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면서 드론 및 무인항공 관련단체와 동호인들의 만남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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