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입 컨설팅 등 진행… 졸업생 78명 서울권·국립대 진학

[동양일보 김현신 기자]금산군의 교육지원 성과가 남다르다.

군은 지난해 대입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등 대입 1대 1 컨설팅을 진행해 졸업생 중 78명이 서울권 대학 및 국립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매년 학교 교육경비 20억원을 투입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및 학력증진, 시설사업 지원, 장학사업 확대, 민·관·학의 상호협력의 금산행복교육지구 운영 등 금산교육 선진화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2010년부터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영어해외어학연수를 진행,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키웠다.

또한 영어에 대한 사교육비 부담완화를 위한 화상영어교육도 지원, 잠재적 학습능력을 이끌어 냈다.

특히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에서는 장학기금 200억 조성을 목표로 현재까지 금산군 출연금 및 민간후원금으로 18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11억8000만원, 1082명이 수혜를 입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 19로 생활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인재육성 장학금을 역대 최대인 2억4100만원을 239명에게 지급했다.

올해부터는 장학금을 5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관내 고등학교 교육비, 급식, 교복 등에 대한 무상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대입시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도 고교 1학년부터 진행하게 된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교육은 하루아침에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백년대계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와 관심으로 교육을 위해 살고 싶은 금산을 만들기 위해 각종 교육지원분야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금산 김현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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