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20개국 300명 선수단 참가
국내 개최는 2018년 이후 두 번째

2022 아시아스쿼시선수권대회가 4년 만에 다시 청주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8년 19회 대회 모습.
2022 아시아스쿼시선수권대회가 4년 만에 다시 청주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8년 19회 대회 모습.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2022년 아시아스쿼시선수권대회가 청주에서 열린다.

충북스쿼시연맹에 따르면 대한스쿼시연맹 총회에서 2022년 21회 아시아스쿼시선수권대회의 청주 개최가 확정됐다.

아시아권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최고의 권위를 갖는 이 대회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을 겸한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진다. 27개 아시아스쿼시연맹 회원국 중 20여개국 선수·임원 등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남녀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대회 마지막 날에는 청주 제이원호텔에서 41회 아시아스쿼시연맹 정기총회도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40회 아시아스쿼시연맹 정기총회에서 16개국 만장일치로, 한국 유치가 확정됐고, 이후 청주와 인천, 울산이 유치경쟁을 벌였다.

청주에서 아시아스쿼시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8년 19회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여자 2위, 남자 5위를 달성했다. 21회 대회에선 남녀 동반 2위를 목표로 뛰고 있다.

대한스쿼시연맹 김두환 국제위원장은 “이민우, 이소진, 이세현 등 충북 선수들이 전국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스쿼시연맹 노동영 회장은 “대회기간 선수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공항과 숙소, 경기장, 관광지, 쇼핑센터 등까지 버스를 이용한 교통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예선 탈락한 선수들도 마지막 날까지 함께하는 대회여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체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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