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io-CT 보유-시술과 CT 검사 한 자리에서 시행

휴먼영상의학센터 전립선비대증클리닉 정혜두 원장팀이 전립선동맥색전술을 시행하고 있다.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휴먼영상의학센터(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621 K-tower 3층/지하 1층) 전립선비대증클리닉 정혜두 원장팀이 최근 전립선동맥색전술(PAE: prostate artery embolization) 350회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시술 건수다 .

전립선동맥색전술은 전립선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전립선동맥을 일부 막아 전립선 조직을 축소시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 시술이다. 피부절개 및 전신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와 출혈 등의 걱정이 없고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환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환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요실금, 발기부전과 같은 합병증이 없고, 시술 후 통증이 거의 없다. 무엇보다 오전에 내원해 시술받고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휴먼영상의학센터 전립선비대증클리닉은 2019년 5월, 전립선동맥색전술이 건강보험을 적용받은 이후 본격적으로 이 시술을 시행해 왔다. 현재는 전립선동맥색전술을 도입하는 병원이 늘고 있는데 그 중 휴먼영상의학센터는 시술 경험이나 노하우, 보유 장비에 있어 가장 앞서 나간다.

휴먼영상의학센터가 보유한 Angio-CT는 혈관조영장비(Angiography)에 CT 갠트리를 설치한 것으로 시술과 CT 검사를 한 자리에서 그대로 시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는 3차원 영상을 얻기 위해 Cone-Beam CT를 활용하는데, 영상품질을 높인 Angio-CT를 활용하면 직장이나 성기로 가는 혈관과 전립선으로 가는 혈관을 정확히 구분 가능해 더욱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전립선비대증은 50대에는 50% 이상 70세 이상에서는 거의 대부분 남성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최근 들어 3~40대 젊은 층에서도 늘고있는 추세다.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는 세뇨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 △소변을 참기 힘든 급박뇨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게 되는 야간뇨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정혜두 원장은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방광 수축을 담당하는 배뇨 근육이 경직돼 전립선이 민감해지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며 “배뇨장애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전립선을 축소시키는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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