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중소벤처기업청은 중위기술 분야 제조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제조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 참여기업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중위기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분류한 기술집약도 기준의 중고기술(집약도 3~5미만)-중저기술(집약도 2~3미만) 2개 단계에 해당하는 업종을 말한다.

한국표준산업분류(중분류) 기준으로는 전기장비, 화학제품, 기계장비 제조업 등 11개 업종이 이에 해당하며 사업체수 기준으로는 국내 제조업의 65%를 차지한다.

올해 중위기술 제조 중소기업의 주력제품(중간재 등) 고도화와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중위기술 제조기업 전용 기술개발(R&D)사업을 신설하고 해당 분야 생산품목의 전업률(해당 업종 매출액이 총매출액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이상인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기획한 과제를 지원하는 ’자유공모형‘과 전문가를 통해 분석, 발굴한 중위기술 해당 품목 가운데 국제 경쟁력 지수, 경제적 중요도 등을 고려한 전략품목 관련 과제를 지원하는 ‘품목지정형’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자유공모형 과제는 20개 과제를 선정해 2년간 최대 5억원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또 품목지정형 과제는 오는 4월까지 전략품목을 발굴하고 별도 과제모집 공고를 통해 15개 과제를 선정해 2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과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영섭 청장은 “올해 신설된 중위기술 제조 중소기업 전용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많은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제품의 고도화와 신제품개발 지원 등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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