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동의율도 95.5%로 높다.

천안시민들이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사망자 비율(치명률)이 0.7%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치명률 1.79%(전 세계 2.2%)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확진자는 지난해 2월 25일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961명이 발생했고, 이 중 7명이 사망해 치명률 0.7%를 기록했다.

사망자 7명은 7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돼 있으며, 대부분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치명률이 현저히 낮은 이유로 높은 의료기술 수준을 보유한 풍부한 의료 인프라와 이와 연계한 신속한 대응, 숨은 확진자 발굴을 위한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등을 꼽았다.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 동의율도 95.5%로, 전국 평균 93.8%보다 1.7% 포인트 높았다.

총 대상자 4130명 중 3943명(95.5%)가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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