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다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충북도 방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접견(집무실 2.24).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접견(집무실 2.24).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접견(집무실 2.24).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이시종 충북지사가 24일 집무실에서 아비다 이슬람(Avida Islam)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를 접견했다.

이날 이 지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오송‧충주 국가산업단지(8.99㎢) 건설계획, 충북 6대 신성장산업 등을 소개하면서 충북과 방글라데시가 소통하고 협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함께 대비할 것을 제안했다.

양측은 충북 미래 주요 산업인 바이오, 태양광 등을 중심으로 문화, 농업 등 협력할 분야가 많다는 점을 공감하고 다방면에서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비다 이슬람 대사는 접견에 앞서 충북 오송에 소재한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벤처기업 ㈜파이온텍을 방문해 생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한편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기생생물자원 세계은행이 충북도 지원사업인 바이오 국제공동연구사업 추진을 위해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데에서 시작했다.

MOU 체결, 세미나 개최 등 세계은행 활동이 방글라데시 주요 신문과 뉴스에 보도됐고, 이에 관심을 가진 아비다 이슬람 대사가 충북도 방문 의사를 표명해 만남이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인원은 최소화했다.

이 지사는 “아비다 이슬람 방글라데시 대사 충북 방문을 계기로 충북도와 방글라데시의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 교류가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며 “충북도는 앞으로 바이오 분야 국제공동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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