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옥천군은 테크노밸리 투자유치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곽다영 (주)대운 대표 김재종 옥천군수 오승일 (주천 코뿔소 대표)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은 스테인레스 생산업체 코뿔소와 태양광 설비업체인 ㈜대운과 427억원의 투자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코뿔소는 중국 상하이(上海)의 법인을 철수해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이다.

올해 5월부터 2025년까지 옥천테크노밸리 1만2890㎡ 부지에 302억원을 투자, 공장을 짓는다. 고용 예상인원은 100명이다.

국내 복귀 기업이 충북에 입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승일 코뿔소 대표는 "국토 중심지로서의 장점 등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배전반과 태양광 강구조물을 생산하는 (주)대운과도 125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대운은 2025년까지 테크노밸리 9513㎡ 부지에 80여명이 일할 수 있는 공장을 짓기로 했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도 옥천의 미래 가치를 믿고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테크노밸리 분양률은 이날 기준 86%이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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