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업무이관, 7기 10과정 222명 마이스터 도전한다

충북농기원, 농업마이스터대학 명품 교육 스타트.
충북농기원, 농업마이스터대학 명품 교육 스타트.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최신 농업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마이스터 양성 교육 과정인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업무의 이관에 따른 현판식을 지난달 26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은 충북 농업을 이끌어 갈 정예농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2009년부터 2년 4학기제 480시간을 편성해 신(新)성장 특화작목 중심의 개설로 시작됐다.

현재 2020년 6기까지 수료생 1070명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 발전의 원동력이 된 장기교육 과정이다.

그동안 도 농정국에서 추진하던 업무를 농업교육 혁신기관인 농업기술원으로 일원화 한다는 도정방침에 따라 2020년 8월 업무가 이관됐다.

그 후 명품교육 혁신 운영방안 수립 등 숙고의 시간과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부터 복숭아 등 10과정 222명의 예비 마이스터를 대상으로 7기 과정을 시작한다.

교육과정은 기존 생산 기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신(新)농업시대에 맞는 스마트 팜, 비대면 판매 등 미래농업기술과 기후변화 대처, 돌발 병해충 대응 등 문제해결 중심의 실용교육으로 구성된다.

농업기술원은 교육 추진을 통해 전문 농업기술은 물론 미래를 예측하는 혜안까지 겸비한 최고 전문가 마이스터 육성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송용섭 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농업교육 최고의 전문 기관인 기술원에서‘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과정을 추진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농업 혁신을 이끌 명인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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