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특례사업… 공원시설 2022년 10월·비공원 2024년 9월 준공
전체면적 중 17만8041㎡ 공원·7만5973㎡ 주택 등 조성 예정

노태공원 및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 착공식이 박상돈 천안시장과 박완주 국회의원, 시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노태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3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3일 천안시에 따르면 노태공원은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5만㎡ 이상의 공원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기부 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은 공동주택 등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행사인 천안노태공원개발(주)는 총 사업면적 25만4014㎡ 중 17만8041㎡은 공원으로 조성되고 비공원시설인 7만5973㎡에는 공동주택,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 도시계획도로 등이 들어선다.

공원시설에는 4개의 커뮤니티마당(숲정원뜰, 놀이숲, 한들숲마당, 전망마당)과 숲놀이터, 전망쉼터, 산책로, 운동시설, 편익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와 공원시설은 내년 4월과 19월에 각각 준공된다. 비공원시설(공동주택)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4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노태공원이 성공적으로 완공돼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더해주는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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