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 개최

황학삼 작가 ‘서 있는 사람들’. 60×45×190cm.
김은설 작가 설치작품 ‘현대인의 초상화’. 가변크기.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시립미술관은 월간 퍼블릭아트와 공동으로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을 4월 11일까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월간 퍼블릭아트는 공공성, 예술성, 전문성, 대중성을 모토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담론을 만들어내는 현대미술 전문지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 신진작가 25명의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앞서 청주시립미술관과 월간 퍼블릭아트는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의 성공 개최와 인적교류, 제반 시설을 공동 활용하고 기관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며 긴밀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의 제목과 동명인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는 월간 퍼블릭아트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신진작가 발굴·지원 공모 프로그램이다. 월간 퍼블릭아트는 2007년부터 평면, 입체, 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 장르에 걸쳐 역량 있는 작가들을 지원해 왔다.

이번 전시에는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2018년 선정작가 구수현·권아람·신현정·안상훈·이여운·이정우·임노식·조호영씨, 2019년 선정작가 김동형·박관택·이희준·전주연·홍성준·홍유영씨, 2020년 선정작가 김동찬·김우진·김준수·이은선·장진승·지희킴·황원해씨와 청주시립미술관이 선정한 지역작가 김은설·최재영·추연신·황학삼 작가가 참여한다.

최은기 청주시립미술관 학예사는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예술의 영역을 확장하는 다양한 층위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동민 월간 퍼블릭아트 발행인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청주 시민들 뿐 아니라 미술 애호가들이 폭넓은 문화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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