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피해 노부부에 새 단장 집 선물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제천아세아시멘트 적십자봉사회(회장 김만백)가 지난해 수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제천시 청풍면 송모(75)씨 부부에게 새 단장한 집을 선물했다.(사진)

지체장애 2급인 송씨는 거동이 불편한데다 부부는 노령 연금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적십자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회장 김진환)는 ‘희망드림하우스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일환으로 아세아시멘트 봉사회원들의 재능기부와 ㈜아세아시멘트의 후원을 받아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회원들은 비가 새는 지붕을 교체하고, 붕괴돼 흙이 나오는 벽 보수와 문 교체, 내부 도배작업까지 완료, 새 단장한 집을 선물했다.

김진환 회장은 “비가 새고 무너져가는 집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힘들게 생활하는 걸 보고 가슴이 아파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재난으로 막막한 상황에 놓인 이웃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봉사원들이 재능기부에 함께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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