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는 31일 박연문화관에서‘세종시민대학 집현전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의 그간 추진 경과 설명을 시작으로 이춘희 시장,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축사, 현판 수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은 2015년부터 정책아카데미, 인문학, 고전학을 기반으로 개설돼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원장 박영송)이 주관해 학부모대학, 연합교양대학 등에서 꾸준히 강좌를 운영해왔다.

지난해 시민, 평생교육기관 관계자,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올해부터 권역별, 기관연계 학당으로 개편해 확대 운영에 나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평생교육을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권역별 학당은 세종시민대학 본부(진흥원), 한솔·도담·대평학당 등에서 평생학습 실천학, 인문학, 실용학, 시민자치학을 배울 수 있다.

기관 연계학당은 공주교대,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 한국영상대, 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문화재단 등에서 부모교육학, 인문학, 미래학, 문화예술학 등을 수강할 수 있다.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강좌를 수강하면 단계별로 전임학사(학사), 부제학(석사), 대제학(박사) 명예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전임학사는 학습자 등록 후 교육과정 100시간 이수, 부제학은 전임학사 취득 후 200시간 이상 이수, 대제학은 부제학 취득 후 365시간을 이수하면 각각의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학점 및 학위취득 등 학사운영시스템(LMS)은 진흥원이 운영·관리한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은 세종시 평생학습문화를 확산시키고 관내 평생교육기관과 연대해 동반성장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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