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인 39명 참여, 8개 주제 17개 작품 시민 이용 공간에 설치

제천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품 17점이 지난 2일 제막식을 시작으로 제천시민들의 휴게 공간에 설치됐다. 사진은 참여 예술인들 단체사진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품 17점이 지난 2일 제막식을 시작으로 제천시민들의 휴게 공간에 들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천시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작가팀 공모를 시작으로 한국예총제천지회와 충북민예총 제천단양지부 2개 단체가 협업해 ‘FTST’라는 TF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FTST(First Time Single Team)는 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하나의 팀으로 공동의 작업을 수행한다는 의미로 ‘공간에 놓여지고 길위에 서있다’를 주제로 제천시민이 자주 애용하는 삼한의 초록길 일원과 의림지 솔밭공원에 지역 예술작가들의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했다.

설치 작품은 39명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해 8개 주제 17개 작품이다.

FTST팀 신현종 대표는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가들이 화합하며 지역미술이 한층 더 발돋움 하고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연호 문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설치된 작품들이 시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