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250개소 지원 목표로 추진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2021년도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사업 대상자 64호를 선정하고 총 8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80억원(기금 24억원, 도비 4억8000만원, 시군비 11억2000만원, 융자 24억원, 자담 16억원), 융자금리 2%,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이다.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사업은 한우, 양돈, 양계(육계, 산란계, 종계), 낙농(젖소, 육우), 오리 등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자동·원격 제어 장비와 축사 모니터링, 경영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12월 도내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예비신청을 받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후 컨설팅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시설기준, 생산성 등 농가별로 점수를 산정해 64호 농가를 최종 선정했다.

도는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내·외부 환경(온·습도, 정전, 악취, 화재 등) 모니터링 장비를 비롯해 사료 자동급이기, 선별기, 자동포유기 등의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한편 충북도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205호 348억원을 지원했다. 2022년까지 축산농가 250호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최적 사양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축산 ICT 융복합 사업을 통해 최적의 사육환경 조성으로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미래지향적인 스마트 축산업 구현을 위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jc0027@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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