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남도가 재난·안전, 교통, 환경 등 다양한 공간정보 행정데이터를 통합해 공유·제공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도는 9일 도청에서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기반의 ‘행정데이터 공간 클라우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했다.

충남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소·위치기반 공간데이터의 연계기반을 구축, 분석함으로써 부서 간 체계적인 업무지원 및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1차 연도 사업에 △통합플랫폼 포털 및 데이터베이스(DB) 환경 구축 △표준 격자를 활용 분석시스템 구축 △노인복지, 부동산 거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등 기반조성을 완료했다.

올해 중점 추진 내용은 △행정데이터 자동갱신을 위한 연계모듈 개발 △미세먼지, 악취, 빈집 등 업무지원 다차원 분석지도 개발 △드론영상 관리기능 개발 등이다.

도는 충남의 공간정보 공유를 통해 업무의 현황과 문제점을 한눈에 파악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충남의 현안문제인 미세먼지, 악취, 지하수 관리, 빈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분석지도를 각각 개발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결정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드론영상 촬영신청 및 관리기능을 개발해 사업부지, 재난 상황 등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등 행정 현장성을 높인다.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는 “행정데이터 공간 클라우드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공간정보는 물론 모든 행정에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는 빅데이터 행정이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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