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25일까지 입점작가 모집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이하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7월 청년문화상점 ‘굿쥬’(청주시 흥덕구 풍산로 18·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오픈을 앞두고, 이달 25일까지 입점 작가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 대상은 청주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청년 작가로 동네를 스토리텔링해 제작한 캐릭터 상품부터 주민의 삶을 모티브 삼은 생활용품까지 문화도시 청주의 다양한 기억과 기록들을 상품화한 굿즈라면 모두 입점 가능하다.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 개업할 청년문화상점 ‘굿쥬’는 청주 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청년 공간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 공간에서는 지역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상품성 갖춘 굿즈를 전시하고 판매한다.

상점 이름인 ‘굿쥬’는 기획 상품을 뜻하는 단어 굿즈(goods)에 충청도 사투리 ‘~유’를 붙여 유희적으로 표현한 명칭으로, 문화도시 시민위원과 워킹그룹이 낸 아이디어다.

지난해 지역 청년들의 문화상품을 홍보하는 온라인 플랫폼(http://goodsyou.kr) 형태로 런칭한 이후 청주의 자연환경이 주는 고마움을 동물 캐릭터로 표현한 ‘헬로솔’, 청주 대표 수제 맥주를 꿈꾸는 ‘선데이ESB’, 충청도 사투리를 배지로 제작한 ‘무심서재’ 등 총 17명 지역 작가의 브랜드가 소개‧판매 중이다.

온라인 플랫폼의 호응에 힘입어 오프라인 시장까지 진출하게 된 ‘굿쥬’는 7월 정식 오픈에 앞서 지난 9~13일 진행한 문화도시 청주 ‘기록문화축제’에서 ‘굿쥬, 청주를 만나다 展’으로 시민들에게 청주 명소를 모티브로 삼은 엽서, 스티커, 휴대폰 케이스 등의 탐나는 굿즈를 선보인 바 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