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면 덕촌리에 추모비 등 조성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 추모제가 18일 청주시 옥산면 덕촌리에서 열렸다.(사진)

충북남부보훈지청 등에 따르면 이날 추모제에는 우동교 충북남부보훈지청장, 박철완 청주 흥덕구청장, 류윤걸 광복회청주진천연합지회장 등이 참석해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렸다. 특히 연해주에서 서거한 선생의 분토를 110년 만에 고향으로 모셔 와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추모비를 세웠다.

선생은 1905년 을나늑약 반대 운동을 주도했으며 옥산 덕촌리에 덕신학교를 세워 청주지역 근대운동을 주도했다. 이후 북간도로 망명, 이상설 선생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설립했으며, 헤이그 특사 파견, 안중근 의거 계획 등 러시아 연해주와 미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36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