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 전국체전 도 종목단체 전력분석회의

8일 102회 전국체육대회 충북 종목단체 전력분석회의 참석자들이 충북선수단 종합 5위 목표달성을 다짐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102회 전국체육대회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충북도체육회가 종합 5위 목표달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체육회는 8일 도교육청, 도 회원종목단체 관계자들과 전력분석회의를 열고 기록종목·토너먼트에 대한 세부적인 전력분석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방향 등을 논의했다.

충북은 올해 기록경기에서는 육상·양궁·체조·조정·롤러 등의 선전이 기대된다, 단체경기는 축구·탁구·핸드볼·검도·배드민턴·스쿼시, 체급종목은 복싱·레슬링·우슈 등이 지난 대회보다 상승 및 고득점할 것으로 분석됐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단체·체급 경기는 오는 9월 2일 열리는 대진추첨 결과에 따라 종합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체육회는 도대표 확정 종목의 강화훈련비를 조기 지급, 대회가 열리는 경북 일원에서의 전지훈련·합동훈련과 대회참가를 통한 상대 전력분석·경기력 적응 등 경기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와 도교육청, 도체육회가 합동격려반을 꾸려 경기력 분석 등에 나설 계획이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하면 된다’는 자신감으로 이번 102회 전국체전 종합 5위를 달성, 163만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전국체전에 충북은 44개 종목에서 선수 1150명, 지도자 350명 등 1500여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3만7500점을 획득해 경쟁상대인 인천, 부산, 충남 등과 종합순위 5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100일간 종목별 특성에 맞는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