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34회 회장배 대회…국가대표 손지인·김가람 4관왕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약 2년 만에 재개된 한국 리듬체조 꿈나무들의 축제, 전국리듬체조대회에서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지인(서울 봉은중3)과 김가람(인천체고1)이 4관왕에 올랐다.

대한체조협회는 제천시와 제천시의회가 후원하는 34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를 지난 9~11일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사진)

전국 초·중·고·대·그룹 부문 99개팀 17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감염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대회 경기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도 하반기부터 열리지 못했던 리듬체조대회가 2년여 만에 재개됐으나, 첫째날 경기 직전 확진자 접촉자 발생 등으로 초등부 경기는 전면 취소됐다. 다만 해당 관련자가 음성으로 판정되며 중·고등부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렸다. 대회 결과 현 국가대표 손지인이 중등부 4관왕(개인종합·볼·곤봉·리본)에 올랐고, 김가람은 고등부 4관왕(개인종합·볼·곤봉·리본)을 차지했다.

협회는 이번 취소된 초등부 대회를 차기 리듬체조 대회 개최 때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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