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청주시의회 보호종료 아동 자립지원 토론회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아동복지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를 맞아 퇴소하는 청주지역 ‘보호종료 아동’에 대한 지원책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사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는 15일 ‘청주시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최은희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의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현황과 과제’ 주제 발표에 이어 오인배 충북참여연대 사회인권센터장의 사회로, 송재범 충북혜능보육원 자립지원전담요원, 이희태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자립지원전담요원,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영상), 이재숙 청주시 복지국장, 류지봉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서재욱 청주복지재단 연구위원, 임은성 청주시의원(복지교육위) 등 아동복지 관련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개선대책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들은 해마다 140여명 안팎에 달하는 도내 보호종료 아동 현황과 보호기간 연장이 안 돼 자립하는 청소년들이 겪는 주거불안, 생활고, 사기 피해 등 어려움을 나누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 보호종료 아동·청소년 자립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자립지원전담기관 설치, 자립지원 네트워크 구성(거버넌스), 청년정책과의 연계 강화, 실질적인 자립지원 계획·준비교육 강화, 사후관리 강화 등이 과제로 제시됐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