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후 1~3일 내 신청서점 통해 신간 도서 빌려 볼 수 있어 인기

제천시립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립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대출하고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신청 후 1~3일 내에 신청서점을 통해 새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빠르게 신간도서를 접하고 싶은 시민들에게 큰 인기다.

제천시립도서관은 2019년 11월부터 지역서점 3곳(경복서점, 이문서점, 안녕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2020년 538명(1026권)에서 2021년 상반기 345명(670여권)이 대출해 전년 동일기간 대비 30%이상 이용률 증가를 보이며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는 1인 월 5만원 이내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고 제천시립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리브로피아 어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동네서점 바로 대출 서비스는 지역서점과 공공도서관이 연계해 ‘책-서점-독자-도서관’ 순환구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한 서비스”라며 “이는 이용자 이용 편의 측면을 보다 고려한 것으로 시민들이 서점에서 신간도서를 먼저 대출하고 이용함으로써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향상은 물론 사라져가는 지역서점의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제천시립도서관 사서팀(☎043-641-3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최영섭 기자 cys028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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