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상의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전국 17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성과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아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선 △위원회 운영 △수급조사 분석 △지산맞사업(훈련)성과 △네트워킹 △조직관리 총 5개 분야 전 부문에서 A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산업계, 노동계, 지자체, 학계, 전문가 등 27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는 거버넌스(위원회) 운영과 함께 전문성, 대외협력, HRD관련 세미나, 포럼 등 개최를 통한 지역 내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노력 등을 평가하는 네트워킹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 내 교육훈련수요분석을 통한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화학‧바이오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충북산학융합본부와 함께 도내 체외진단기업 재직자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체외진단제품 규제과학(RA)전문가 과정’ 역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인자위는 전국의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대상으로 이번 사업성과와 우수사례를 전파해나갈 계획이다.

충북인자위는 지난해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도내 41개 산업 1114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역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결과를 바탕으로 5개 공동훈련센터와 85개 과정을 개설해 현재까지 3415명을 교육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4000명 이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두영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충북 지역 및 산업에 부합하는 훈련과정을 개발·운영해 고용률 향상과 신규 일자리사업 발굴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yohan@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