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대규모 재해복구사업장 찾아 현장 점검....코로나19와 폭염 대비 건설근로자 직접 챙겨

조병옥 음성군수는 최근 대규모재해복구 사업장을 찾아 현장 점검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더 이상의 재해는 없도록 철저히 대비 해야죠”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대규모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찾은 조병옥 음성군수의 일성이다.

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연이은 폭염에 대비해 최근 사업장 방역상태와 근로자 안전관리 현황 등 세세한 부분까지 살피며 건설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챙겼다.

또 주민들의 각종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현장 관계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과의 소통도 강화했다.

조 군수는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로 복구 중인 산사태 발생지 대야지구(삼성면 대야리)와 제방 유실지역인, 음촌소하천(생극면 임곡리), 주천소하천(감곡면 주천리·월정리) 재해복구 현장을 집중 점검했다.

조 군수는 현장에서 △공사 추진 상황과 우기 대처계획 △취약지구 위험요인 파악 △집중호우 대비 수방대책 △안전대책 등을 살폈다.

현장 감독관으로부터 주요공정 상황 등을 보고받고 미비점에 따른 보완 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삼성면 대야지구 산사태 재해복구는 사방댐, 골막이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이달 초 준공 예정이다.

음촌천‧주천천 재해복구는 교량 재가설과 호안정비 등 하천 기능복구사업으로 지난 6월 착공했고,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 군수는 1일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철저한 상황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충분한 사전대비만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만큼 피해 재발이 예상되는 취약구간을 우선 시공하고 사업의 신속추진과 견실시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군은 지난해 호우·태풍으로 공공시설 총 359곳이 피해를 입었고, 사업비 690억원을 투입해 현재 349곳의 복구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소규모시설 4건은 이달 초 준공 예정이며 피해가 컸던 소하천 대규모 사업장 6건 중 5건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곡면 영산리 일원(공산정천)도 10월 중 착공해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음성 김성호 기자 ksh3752@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