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심사결과 등 중간 점검

충북 음성군은 4일 조병옥 군수 주재로 2022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 계획을 점검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충북 음성군은 4일 조병옥 군수 주재로 2022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 계획을 점검했다.

정부예산을 편성하고 있는 기획재정부는 현재 2차 심의를 진행 중으로, 8월 중 내년도 국가 살림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음성군은 이날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7개월에 걸친 노력의 중간 결과물을 파악하고 기재부 심의에 따른 반영 상황을 점검했다. 또 추가 대응이 필요한 사업을 선별, 최종 반영을 위한 전략도 모색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다뤄진 사업은 117건으로 정부예산은 약 2219억원 규모로, 이중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 구축 △그린뉴딜 수소충전소 구축 △농촌협약 등은 정부안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 됐다.

또 신활력플러스사업 등의 공모사업이 선정됐고 △용산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도청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등도 내년도 사업비가 기재부 심의에서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들을 제외한 77건의 사업은 현재 심의 중이거나 공모 진행 중으로, 군은 이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사업 유형별 대응방안을 마련,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날 “군의 미래 먹거리 전략사업 및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예산 확보를 통한 재원마련이 중요하다”면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 끝까지 총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 공직사회에 당부했다.

조 군수는 특히 “하반기 공모사업의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충북도 지방이양 사업에 대해서도 도 본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 군수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5일 기재부를 방문, 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득할 예정이다. 음성 김성호 기자 ksh375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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