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일 경북 구미 일원서…고등부만 축소 개최
충북 전통강세 양궁·인라인…체조 신솔이 등 기대

구미시를 비롯한 경북 12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화가 4일 경북 안동시에서 동시에 봉송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오는 8일 막을 올리는 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충청권에서는 41개 종목 21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올해 전국체전은 8~14일 경북 구미 등 12개 시·군 경기장에서 41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학·일반부 경기는 취소하는 대신 입시성적이 필요한 고등부에 한해 열린다.

충북에서는 34개 종목에 선수 494명, 임원 270명 등 764명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9월 열린 배드민턴 사전경기에서 여고부(충주여고·청산고) 단체전 금메달과 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일반부 혼합복식(충주시청·영동군청)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 충북은 단체종목은 핸드볼(일신여고·청주공고), 야구소프트볼(충북사대부고), 배구(제천여고)의 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록종목에선 △양궁(충북체고) △롤러(청주여상, 보은정보고, 한국호텔고, 제천고, 서원고) △체조 신솔이(충북체고) △스쿼시 이소진(충북상업정보고), 체급종목에선 △태권도 정수지(충북체고) △복싱 조월신(충주공고) 등이 전국대회 입상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충북체육의 위상과 개인의 명예를 높일 수 있는 대회를 만들자”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전은 선수·임원 654명의 선수단이 출전, 34개 종목에서 65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니스 송우담(만년고)과 사이클 4㎞ 단체추발(대전체고), 역도 강채린(대전체고) 등의 금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충남에선 37개 종목 672명의 선수·임원이 출전한다. 하키명문고인 아산고와 올해 전국대회를 잇달아 제패한 서천여고 세팍타크로팀이 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개 종목 136명 규모의 선수단이 나서는 세종에서는 세팍타크로와 스쿼시 어수빈(다정고)이 금메달을 목표로 뛴다. 정래수 기사 raesu1971@dynews.co.kr·이도근 기자 nul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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