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대는 11일 학생들의 질 높은 교육기회는 물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주민 참여형 체육시설인 ‘CBNU 스포츠센터(이하 스포츠센터)’ 개관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개관식은 김수갑 충북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간부진들과 전정애 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임공묵 충청북도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체육시설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또 스포츠센터의 개관에 맞춰 명예교수회에서 뜻을 모아 제작한 ‘충북대 개교70주년 기념 황소상(동상 높이 2m)’의 제막식도 함께 이뤄졌다. 이 황소상은 이기수 충북대 조형미술학과 교수의 작품이다.

스포츠센터는 267억원의 예산를 확보해 2018년 5월에 착공해 지난 6월에 준공됐으며 지하 1층~지상 4층(1만2100㎡)규모로 본관동과 별관동으로 구분돼 있다.

층별로는 △지하1층 주차장·레슬링장·스포츠과학센터 △1층 안내데스크·골프연습장·수영장·스쿼시장·체조장·카페테리아·CBNU스토어 △2층 체육진흥원장실·회의실·귀빈실 △3층 체육관·머신존(헬스장)·GX/PT룸·체형분석실 △4층 프리웨이트존·필라테스/요가룸 스트레칭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과 대학 구성원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열린 공간인 스포츠센터는 이달 초부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헬스, 스쿼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수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골프연습장도 빠른 시일 내에 준비, 운영할 계획이다. 각 프로그램은 자유이용, 강습, 개인레슨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종환 체육진흥원장은 “CBNU 스포츠센터는 설치된 체육시설을 활용해 대학 구성원들의 체육·후생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육시설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스포츠 문화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yoha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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