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개선 콘서트 ‘우리소리와 놀자’ 성료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최근 뜻 두 개의 깊은 콘서트가 펼쳐졌다. 공주시민과 함께 하는 장애인식개선 콘서트 ‘우리소리와 놀자’(사진)와 ‘만남’이 각각 펼쳐져 관객과 함께 따스한 마음을 함께 나눈 것이다.

28일 동양일보 취재에 따르면 24일 열린 ‘우리소리와 놀자’ 콘서트는 지난 1년간 지역의 청소년들이 방과 후에 경기민요와 사물놀이 등 우리 국악을 주 1~2회씩 꾸준히 연습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 발표회였다.

우리나라 최고의 장애, 비장애예술가들이 한데 모였고 성악가 최승원, 발레리나 고아라, 무용가 김용우, 이소민, 경기민요 박정미, 민요자매 이지원, 이송연 양 등이 함께 해 수준 높은 다양한 음악의 향연과 함께 큰 감동을 선사했다. 

23일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만남’은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했던 장애인거주시설의 입소자들을 대거 초청해 큰 기쁨을 선사했다.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명주원, 소망공동체, 주간보호센터 두루두루 등 250여명의 장애인들을 초청해 행사를 치른 이영식 협회장은 “장애인거주시설의 입소자 분들이 오랜만에 웃음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충청남도와 공주시는 물론 지역시회의 유관기관과 기업이 함께 공감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자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