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당 정치혁신공동기구 구성 공개 제안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속보=정의당 충북도당이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김종대 전 국회의원 대신 새로운 후보를 내기로 했다.▶17일 5면

이인선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은 17일 오는 3월 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새로운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기득권 양당의 계급동맹을 깨는 정치혁신공동기구 구성을 공개 제안한다”며 “지역의 많은 진보·시민 세력과 함께 공동 대응 기구를 구성해 후보를 내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당은 오는 설 명절 전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후보를 낼 계획이다.

충북도당은 “당초 기득권 양당의 퇴행 정치 종식과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에 맞서 청주상당 재선거 후보로 김종대 전 의원을 운영위원회 의결로 추천했다”며 “김 전 의원도 청주상당 기득권 양당의 퇴행의 정치를 깨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심상정 대선 후보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가는 비상상황에 직면하게 되면서 김 전 의원은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청주상당 재선거 출마를 접고, 심 후보의 승리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심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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