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대구시장배 금1·은3·동3 수확… 25m 권총 송현지 대회신기록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북보건과학대가 5회 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충북보과대 사격부(단장 최송열 스포츠건강관리학과 교수)는 2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 여자대학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송현지(스포츠과학과3)가 정상에 올랐다.

송현지는 본선 581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결선에 진출했고 세미파이널을 거쳐 메달결정전에서 27히트를 기록, 김민주(남부대)를 5히트 차이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보과대는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1715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땄다.

또 소총 50m3자세 개인전에서 박예빈(스포츠재활과2)이 본선 577점, 결선 398.6점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더했다.

박예빈은 앞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 오는 6월 27일~7월 1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에 소총50m3자세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충북보과대는 이어 열린 공기권총 단체전과 소총50m복사 단체전,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충북보과대 사격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만큼, 이번 청두 하계 세계대학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사격명문의 자리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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