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 감물면 축제추진위원회는 다음달 17~18일 감물면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감물감자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총회를 열고 축제 개최일정과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최종 확정했다.

지난해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드라이브쓰루 방식으로 감자판매 위주의 축소된 축제로 진행했다. 올해 감자축제는 도시민은 물론 지역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감자축제 첫째 날은 감자판매장과 함께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되고 전야제 행사로 감물주민의 노래경연이 열린다.

둘째 날은 도시민 참여 이벤트와 함께 감자 캐기 체험행사와 감물면 여성단체에서는 통감자, 감자전을 판매하고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맥주 등의 시원한 음료를 곁들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기영 위원장은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감물감자 판매장을 열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괴산 농·특산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훈 감물면장은 “11회 감물감자축제는 코로나19 확산이 줄어 예전의 감자축제 명성을 재현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화합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축제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물 감자는 깨끗한 토양과 자연환경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농산물로 비타민과 같은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은 특징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감자판매장은 축제기간과 별도로 내달17~19일까지 운영된다. 괴산 김진식 기자wsltlr1220@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