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는 농·축산업인 위주로 무상 공급하고 있는 유용미생물(EM)을 도시민들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매년 9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450t 규모를 공급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유용미생물은 작물생육 촉진과 축사 악취 개선 효과는 물론 가축 사료첨가제로 이용할 경우 사료 소화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수령을 원하는 시민은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실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남부상담소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방문하면 된다. 농가당 1주일에 40L씩 공급하고 있다

실생활에서 유용미생물은 △청소, 행주 및 도마 세척 △옷, 신발 세탁 △화초 및 실내작물 생육촉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용도에 따라 물과 적절히 희석해 담가 놓거나 뿌려서 사용하면 된다.

시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생활환경 개선과 친환경적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도시민의 유용미생물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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