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조달청장 취임 첫 행보… 중기중앙회 찾아 ‘조달가격 보장 약속’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이종욱 조달청장이 취임 첫 행보로 17일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았다.

이 청장은 이날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조달가격 보장체계 마련과 ‘성장 사다리’ 제공을 약속했다.

조달청과 중기중앙회는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의 공공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하고 있다.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원자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언제 어디서든 소통하고 고통을 함께 나누며 중기중앙회와 수시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조달청은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하는 최후의 보루이자 버팀목”이라며 “소통하며 현장을 위한 정책마련을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 “올해 60주년을 맞은 중소기업주간에 첫 인연을 맺은 만큼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좋은 기운과 응원이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 청장은 같은 날 (사)벤처기업협회를 방문해 기술․품질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의 초기 판로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18일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정한)를 방문해 여성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현황을 청취하는 등 협업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승룡 기자 bbhh01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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