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페스가 충북도내 기업 최초로 월드비전에 ‘아침머꼬’ 사업을 후원하기로 했다. 사진은 17일 후원금 전달식.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선생님 오늘 아침은 뭐예요?”

청주 수곡동 한솔초 학생들은 이른 아침 등교해 학교에서 아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한다. 바로 ‘아침머꼬’ 지원 사업 덕분이다.

‘아침머꼬’는 다양한 어려움으로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하고 등교하는 결식 우려 학생들에게 따뜻한 공간에서 아침 식사를 지원하는 월드비전 사업이다. 청주 10곳, 충주 2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최근 이 사업에 네패스가 힘을 보탰다. 네패스는 한솔초에 1000만원의 사업비를 1년 동안 후원하기로 했다. 기업에서 ‘아침머꼬’ 사업비를 후원한 것은 충북도 최초다.

또 임직원들은 학생들에게 직접 배식하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정성찬 네패스 팀장은 “한솔초를 시작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교가 있으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재권 월드비전 충북사업본부 본부장은 “앞으로 기업에서 후원하는 사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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