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면 마을공동체활동 모습(장아찌 담기 실습)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지난 27일 옥천군 청산면 삼방리 주민 15명은 마을회관에서 강사를 초청해 장아찌 담기 마을공동체활동을 가졌다.

이날 활동은 옥천군의 주민주도 자립형 사업인 ‘2022년 마을공동체활동 사업’으로 선정된 청산푸드 ‘어울렁 더울렁 청산에 살어리랏다’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삼방리 마을회관은 별빛 담은 체험농장 김상희 대표를 초청해 절임식품과 발효식품 및 각종 장아찌에 대해 강의를 듣고 직접 장아찌 담기 실습을 진행했다.

장아찌 재료로는 갓김치로 유명한 갓과 봄철 뽕잎 순을 가지고, 마을 주민들이 담근 효소와 간장으로 장아찌를 담았다. 특히 이날 등장한 갓은 삼방리 주민들이 친환경으로 직접 농사지은 채소다.

삼방리 김용진 이장은 “주민들이 농약 한번 안치고 농사지은 채소를 가지고 함께 모여 장아찌를 담는데 큰 의미가 있고, 앞으로 주민들이 직접 담은 각종 장아찌와 효소를 판매하여 소득을 창출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응주 청산면장은 “마을공동체 활동이 좀 더 활성화되어 주민들이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더욱 즐겁고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천 엄재천 기자 jc0027@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