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3·은4·동1 획득… 박예빈 2관왕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북보건과학대 사격부가 38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오는 14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대회 여자대학부 소총 50m 복사 단체전에서 충북보과대는 박예빈·김나은(2년), 문경민·정지원(1년)이 1831.3점을 기록, 한국체대(1822.7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예빈은 소총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8.6점으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데 이어 50m 3자세 개인전에선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예빈은 올해 청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소총50m 3자세 대표로 선발되는 등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

또 송현지(스포츠과학과 3년)가 여자대학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송현지는 앞서 열린 5회 대구시장배에 이어 다시 한 번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충북보과대는 공기권총 단체전, 25m권총 단체전, 소총3자세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 4개를 더했다.

충북보과대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7개를 따내는 등 정상급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김슬인 감독은 "물심양면 지원해 준 대학구성원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03회 전국체전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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