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감독에 김상래 충북태권도협 전무이사… 성정환 회장은 단장

[동양일보]김상래(사진·공인 8단) 충북태권도협회 전무이사가 25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앞서 성정환 회장의 대표팀 단장 선임에 이은 충북태권도의 겹경사다.

1974년 태권도에 입문한 김 전무는 만수초, 청주남중, 신흥고, 청주대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소년체전·전국체전, 대통령기, 전국대학연맹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입상했다. 김 전무는 체육학 박사에다 국제심판(겨루기.품새), 심사위원 자격 등을 갖고 있으며. 2000~2008년 청주중을 지도하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지도력도 인정받고 있다.

공인 8단인 부인 김양우 한국여성태권도연맹 부회장과 각각 공인 5단인 두 아들 호용·관용 형제까지 가족들의 단을 합하면 26단에 달한다.

오는 22~27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25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는 33개국에서 1000여명이 출전, 겨루기와 품새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한국대표팀은 겨루기부문 남녀 각 6체급 12명과 품새부문 공인품새 남자 12명, 여자 9명, 자유품새 2명, 자유품새(복식) 2명, 남녀혼성 6명이 각각 참가한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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