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메달 전망 밝아

K-2 1000m에서 우승한 박주현(왼쪽)과 김현우가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북도청 카누팀이 21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충북도청은 지난 20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5개 종목에 출전, 4개 종목에서 5개의 메달을 다내는 성적을 거뒀다.

서태원과 박동민이 K-1(카약 1인조) 1000m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싹쓸이했고, K-2(카약 2인조) 1000m에선 김현우-박주현조가 금빛 질주를 펼쳤다.

특히 K-1(카약 1인조) 1000m와 C-2(케네디안 2인조) 1000m 종목은 지난 4월 열린 39회 ‘회장배 카누대회’에 이어 또다시 금·은메달 사냥에 성공한 것으로, 두 대회 연속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메달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다.

남성호 충북도청 카누팀 감독은 “어느 팀보다‘우리’라는 표현으로 하나된 단결력 강조하여 열심히 노력해 온 것이 결실을 맺어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며 “103회 전국체전에서도 충북카누가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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