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당선인, ‘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유치 의지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은 도내 장애인들의 위상을 높여주기 위해 2024년 ‘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23일 밝혔다.(사진)

김 당선인은 앞서 지난 22일 도내 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고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유치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난 2017년 4월 ‘장애인고용촉진·직업재활법’ 개정으로 고용노동부장관과 광역단체장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와 광역자치단체가 공동 주최하는데, 김 당선인이 이번 대회 유치에 적극 뛰어들겠다고 밝힌 것이다.

김 당선인은 대회 유치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장애인에 대한 시민 의식 개선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대회를 개최하면 지자체의 장애인 복지정책에 대한 위상 강화와 지역경제,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장애인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충북을 만드는 것이 충북 발전을 앞당기는 일”이라며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도지사로서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소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