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고속도로에서 옆 차량에 비비탄총을 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덜미.

25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대전통영 고속도로 통영 방향 남대전IC 인근에서 운전자 A씨가 옆 차로를 달리던 B씨의 승용차 조수석을 향해 비비탄총을 여러 발을 쏴.

당시 차량 창문이 내려져 있어 조수석 동승자가 팔에 비비탄 총알을 맞기도.

앞서 두 차량은 추월 문제로 상향등을 켜며 시비가 붙었으며, B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A씨 차량을 뒤쫓아 체포.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차가 추월차로에서 비켜주지 않아서 불쾌했다. 비비탄총은 취미로 갖고 있던 것"이라고 진술.

경찰은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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