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장배 개인·단체전 싹쓸이… 이민우 대회 2관왕

6회 광주광역시장배 전국 실업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한 충북대표 선수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북스쿼시가 첫 전국대회 정상에 섰다.

충북대표팀은 지난 24일 광주 염주체육관 스쿼시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6회 6회 광주광역시장배 전국 실업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충북 스쿼시 사상 첫 전국대회 종합우승이다.

개인전에선 충북체육회 소속 이민우와 이세현이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결승전에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체력적 우세를 앞세운 이민우가 세트스코어 2-0(11-8 11-3)으로 승리했다.

충북은 이민우·이세현·이승준(이상 3명 충북체육회)와 박승민(한국체대)이 나선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대표팀은 16강에서 경기도팀을 3-0, 8강 대전시팀을 2-0, 4강 광주시팀을 2-1로 각각 누르고, 결승전에서 부산시팀을 2-1로 꺾으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은 종합 1위에 올랐고, 2위 광주, 3위 경남 등의 순이었다. 이민우는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로 2관왕에 올랐다.

김두환 총감독(충북스쿼시연맹 전무이사)은 "그동안 종합2위에만 머무른 대회가 많아 언젠가는 꼭 종합우승을 할 것이라 목표를 세우고 준비를 해왔다. 자만하지 않고 따라와 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노동영회장은 “2022년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간 21회 아시아팀 챔피언십이 청주에서 열리는데 우리 충북선수들의 참가로서 더욱이 자랑스럽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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