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2018년 7월 개원한 11대 충북도의회가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소통하는 의정 공감받는 의회'를 기치로 주요 현안해결을 위한 조정자 역할을 해왔다고 자평했다.

도의회는 주요 성과로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초·중·고 특수학교 무상급식과 미래인재에 육성 갈등 봉합, 영유아 재난지원금 중재 등을 꼽았다.

도의회는 2018년 무상급식과 미래인재 육성과 관련해 갈등을 겪자 적극적인 중재로 4개월 간 이어져온 양 기관의 갈등을 봉합했고 영유아 재난지원금 지급 주체를 두고 3개월간 갈등을 이어온 충북도와 교육청의 합의를 이끌었다.

또 자치경찰제 조례 갈등 해결과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대정부 건의,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위한 의료법개정 촉구 등 현안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평가했다.

도의회는 36회 494일의 회기동안 조례안 633건(의원발의 509건), 예산안 64건, 등 1060건의 의안을 처리 했고 5분 자유발언 197회, 91건의 도정·시책 질문을 했다.

의원 연구를 위한 ‘시멘트산업의 폐기물 재활용이 미치는 영향’, ‘장애 학생의 온라인 학습권 보장에 관한 연구’, ‘충북 출신 미포상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한 기초조사 등 24건의 연구용역도 진행했다.

박문희 의장은 "지난 4년간 많은 일들을 할수 있게 도와주신 도민과 동료 의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11대 의회의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 성과가 앞으로 충북 발전과 도민 행복 실현에 소중한 자산으로 쓰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승룡 기자 bbhh01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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