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중소벤처기업청장은 29일 하반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참여 희망 중소·중견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이날 공고는 수요기업이 경영 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실시하는 정기 모집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와 K-스마트등대공장 육성사업 등 2개 사업이다.

먼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에 전국 850개사를 선정, 모두 702억원을 지원한다.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기초단계는 5000만원, 고도화1은 2억원으로 지원금액을 차등 지원한다.

또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하는 ‘케이K-스마트등대공장’도 4개사를 선정해 기업 당 4억원 씩 모두 16억원을 지원한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K-스마트등대공장은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벤치마킹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공장이다.

특히 미래형 스마트공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체당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다양한 업종별로 고도화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자동차·전자제품 등 주력업종에서 2개사, 식료품·의약품 등 기타업종 중 2개사로 나눠 선정된다.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 기업마당(www.bizinfo.go.kr) 또는 사업 전담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에서 사업 공고문을 확인,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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