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선서하는 이완섭 서산시장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3선 이완섭 서산시장이 1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집중호우에 따른 복구 작업 등으로 취임 행사는 기존 식전행사나 기념식수 등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존경하는 18만 시민 여러분과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민선 8기 시정을 열어가게 돼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100개 이상의 우량 기업 유치와 서산민항·동서횡단내륙철도 등 교통인프라 구축, 전통시장과 원도심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정 비전인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소개하고 5대 목표인 풍요로운 경제도시, 걱정없는 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오감만족 관광도시, 비전있는 희망도시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또 류방택과학영재상 제정·시행, 초중고 학생 교육 지원, 공직자 일·가정 양립 근무환경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오늘은 해 뜨는 서산의 4년간 항해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우리 시를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사통팔달의 팔색조 같은 매력 있는 도시로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많은 시민이 수해를 걱정하고 있어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의 안전 확보와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taean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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