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이 충북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제시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충북연구원(CRI, 원장 정초시)에 따르면 충북도는 총공급 확대와 경제체질 개선을 통한 물가상승 發 위기 대응에 무엇보다 빠른 대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충북 FOCUS’(사진)에 발표된 ‘최근의 물가상승과 충북경제’ 연구 결과에서 경제적 위기 대처 방안으로 △물가안정 TF 운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정책과 시장정보 분석 제공 확대 △기업자금지원 홍보 강화를 통한 단기적 애로기업의 단기적 위기극복 도모 △농업 부문의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간접적 지원으로의 전환 등이 언급됐다.

6월 3일 통계청에 의하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4% 상승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4.5%로 상향 조정한 반면, GDP 성장률 예상치는 3.0%에서 2.7%로 하향 조정하는 등 I(inflation)를 넘어 S(stagflation)의 공포가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의 물가수준은 2022년 5월 기준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37로 전년동월대비 5.96% 상승했다. 전국(107.56)의 물가상승률(5.40%)을 0.57%p 상회하고 있어 도민들의 체감지수는 더 높을 것으로 우려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