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의회(의장 박해수)가 14일 6차 본회의를 끝으로 9대 첫 회기인 266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전반기 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을 끝마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첫날인 5일은 시의장에 박해수 의원을 선출했고, 이어 6일에는 각 상임위를 구성했다.

이날 부의장은 유영기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에 김영석 의원, 행정문화위원장 김낙우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최지원 의원, 복지환경위원장 홍성억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 특별위원회인 윤리특별위원장은 이옥순 의원이 맡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손상현 의원을 선출해 9대 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8일부터 3일간 조길형 시장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집행부로부터 올해 주요업무를 청취하고, 올바른 시정 방향과 현안 해결을 위해 심도 있는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14일 본회의에서 정용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주시 AI영재고 지정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해당 결의안은 충주뿐만 아니라 도내 북부권 학생들을 위해 AI영재고 지정을 요구하며 교육부와 충북교육청에 교육 정책의 형평성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균형 있는 정책 제시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조례안과 기타 안건 총 14건을 의결하고 266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박해수 의장은 “9대 시의회를 잘 이끌어가자는 의원 모두의 각오가 4년간 변함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제 전문적이고 세심한 의정활동을 위해 연구하고 발로 뛰겠다”라고 말했다.

시의회 다음 회기인 267회 임시회는 9월 13~2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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