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의회 이창규(사진) 의원이 18일 “집행부에서는 의회청사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의회 청사 이전 또는 신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176회 증평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열악한 증평군의회 청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증평군이 괴산군에서 분리되면서 군의회는 2003년 11월 초대 군의회 개원 후 지금까지 문화회관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는 처지”라며 “의회는 의결기관으로서 본회의장, 위원회실, 소회의실, 의원실 등 목적에 맞게 설계된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증평군의회는 2개의 상임위원회와 2개의 상설 특별위원회까지 총 4개의 위원회를 하나의 위원회실에서 운영 하고 있어 회기마다 매번 혼잡하고 비능률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런 문제점들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며 약 10여 년 동안 의회에서 계속 요구해왔다”며 “집행부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wsltlr122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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