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천지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 출범식 전경.신천지 제공

[동양일보 동양일보 기자]국내에 약 9만명 규모의 청년 자원봉사단체가 출범한다. 이 단체는 7만명 단체 헌혈이라는 유례없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신천지는 지난 3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자원봉사단 대표자 1000여 명과 각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청년봉사단 ‘위아원’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하지 못한 9만명 봉사단원도 실시간 중계로 뜻을 같이했다.

이번 출범식은 1부 개회식(공연, 개회, 국민의례, 인사말, 축사)과 2부 출범식(기념 영상, 출범선언, 출범사, 특별 공연, 기념사진 촬영)으로 진행됐다.

위아원 봉사단은 출범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오는 8월 27일 약 7만 명(국내)이 동시에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등 17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각 혈액원에서 ‘헌혈캠페인’ 동참을 시작으로 3개월간 생명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축사로 참여한 엄재용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장은 “신천지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 출범을 축하한다. 더불어 첫 봉사활동을 헌혈 캠페인으로 정하고 참여해주심에 감사하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 재확산과 연휴기간 위기 상황 대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위아원 봉사단은 신천지예수교회 소속 국내외 청년 회원 9만 명(국내 7만, 해외 2만)으로 결성된 사회봉사 단체로서 국내 총 12개 지부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75개국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

위아원은 헌혈 봉사와 함께 △지원 봉사 △지속 가능한 환경 만들기 △세계 평화 △교육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 공동체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범국가적 난제와 지구촌 위기 해결에 앞장선다는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우리는 이 시대에 태어나 이 시대를 밝히고 발전시켜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 창조주 하나님이 함께한다면 못 할 것이 없다”며 “예수님께서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 사람이 제일이다. 모두가 하나되어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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