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맹찬호 기자]충북 제천에서 나무가 쓰러져 한 주택을 덮쳤다.

충북소방본부는 9일 오전 6시 54분께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 한 주택에 나무가 쓰러졌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쓰러진 나무는 현장에서 조치했다.

청주기상청은 9일 오전 9시께 북쪽에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주·제천·진천·음성에 호우주의보, 단양은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이날, 누적강수량은 제천(백운) 123mm, 제천 87mm, 단양(영춘) 76.5mm, 충주 73.5mm, 충주(노은) 71mm, 진천(위성) 62mm, 음성(금왕) 35mm, 단양 30.5mm, 충주 29.4mm, 음성 28.5mm, 제천(수산) 27mm, 진천(덕산) 25.5mm, 진천 24mm, 충주(수안보) 23.5mm, 증평 22mm, 괴산 19.5mm, 청주(오창) 19.4mm, 오창 19mm, 청주 17.9mm, 청주(상당) 17.5mm, 괴산(청천) 14.5mm, 청주(청남대) 10mm, 청주(가덕지점) 9.5mm, 청주(우암산) 9mm, 보은(속리산) 8.5mm, 보은 5.3mm, 옥천(청산) 3.5mm, 옥천 2mm, 추풍령 0.5mm, 영동 0.5mm다.

다음날(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 중·북부는100~250mm(충청북부 350mm 이상), 충청남부는 50~150mm다.

일 최저기온은 24~27도, 최고기온은 25~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모두 '좋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천에서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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