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베이 밸리 메가시티 건설사업’에 포함시켜야

당진시의회 전경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는 제2 서해대교 건설 추진이 충남도 중점 역점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의회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민선 8기 대표 공약으로 내건‘베이 밸리(Bay Valley) 메가시티 건설’에 제2서해대교 조기 건설이 포함되도록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올초 제2서해대교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제2서해대교 건설에 대한 타당성을 피력한 결과 대통령 공약에 선정되는 결과를 얻어냈다.

하지만 김 도지사가 내건 공약에는 포함됐지만 충남도가 추진하는 베이 밸리 메가시티 건설에는 빠져있다.

김 지사 취임 1호 결재 사업인 4아산만 써클형(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당진평택국제항 물류환경 개선과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등의 8개 사업에는 아산만 써클형 순환철도 신설, 천안-아산-평택 순환철도 103.7㎞를 건설과 제2서해대교 건설등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따라서 시의회는 충남·경기도 간 상생협력을 통한 국가계획 시도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제2서해대교 건설사업이 포함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김 의장은 “제2서해대교 조기 건설이 대한민국 서북부 산업단지 개발·서해안 관광 활성화를 선도적으로 이끌고갈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서해안권 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충남도 베이 밸리 메가시티 사업에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앞서 제2서해대교 건설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을 잇는 제2서해대교(해저터널) 안이 적합하다고 최종안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제2서해대교에 대한 사업비는 충남도 사전 타당성 용역 기준으로 7458억원으로 7480m의 해저터널을 포함해 총 8.4km로 해저터널이 완공 될 경우 일일 통행 예상 차량은 2만9436대(2050년 기준)로 예측하고 있다.

당진 이은성 기자les701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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